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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이야기

이런 교회를 꿈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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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과진리교회 댓글 0건 조회 1,799회 작성일 19-10-15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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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새 저희 아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과자는 치킨팝 입니다.
4살, 7살, 10살의 아이들이 전부 좋아 합니다.
옆에 같이 있다 먹어보면 저도 그 맛의 매력에서 헤어나올수가 없습니다.

그런데 하루는 과자를 
먹다 보니 조금 이상함을 느꼈습니다.
과자를 먹으면서 눈치 챈것은 아니지만 
언뜻 보기에 전에 먹던 과자와 그람수가 다른게 느껴졌습니다.

확인차 얼른 편의점으로 가서 과자를 살펴보았습니다.
가격은 동일 하지만
편의점 과자와 슈퍼 과자가 16g의 차이가 나는 것 입니다.

분명 이 사실을 알게 되어 속았다는 느낌이 들어  
제 내면에서 분함과 화남이 나야하는데
화가 안나는 것 입니다.

곰곰이 생각해보니 
"양은 차이가 나도 맛이 동일 했기 때문입니다."

몇일 후 더 충격적인 일이 생겼습니다.
치킨팝을 사러 가게에 들어갔는데
평상시 보였던 크기의 과자는 온데 간데 없고,
듣도 보도 못한 대형 치킨팝이 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순간 너무 행복했습니다.
작은 사이즈 두봉지를 사면 같은 가격에 같은 양임에도 불구하고,
즉시 두봉지를 사서 아이들에게 달려갔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그걸 보고 우~~와 함성을 지르는데 그 때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가 없었습니다.

맛있는 대형 과자를 먹으면서 
우리 교회가 이랬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편의점에서 파는 가장 작은 65g의 과자의 모습을 가졌다 할지라도, 
남들이 같은 가격이면 편의점을 외면하고 가게에 가서 81g의 과자를 골라 눈길 한번 주지 않고 외면 당한다 할지라도

누군가 실수로 65g의 과자를 골랐을 때
그 맛 만큼은 항상 동일한 그런 과자 같은 교회가 되고 싶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회 다운 교회!! 
맛을 잃지 않은 교회!!
한결 같이 그 맛을 내는 교회!!

그런 교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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