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식과깨달음<2> (막8:34-9:1) > 교회소식&말씀묵상

2019년4월15일 

#길과진리교회 #마가복음묵상

#인식과깨달음(2) #십자가없는길 #드라이플라워인생

마가복음 8:34-9:1

34 무리와 제자들을 불러 이르시되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 

35 누구든지 자기 목숨을 구원하고자 하면 잃을 것이요 누구든지 나와 복음을 위하여 자기 목숨을 잃으면 구원하리라 

36 사람이 만일 온 천하를 얻고도 자기 목숨을 잃으면 무엇이 유익하리요 

37 사람이 무엇을 주고 자기 목숨과 바꾸겠느냐 

  예수님은 직전에 제자들에게 자신이 온 목적 가야할 길에 대해서 설명해 주셨습니다. 이제는 제자 뿐만 아니라 무리에게도 말씀 하십니다. 무리에게 말씀 하시는 이유는 제자의 길을 걷고 싶은 모든 자들에게 해 주시는 말씀입니다. 즉 예수님의 제자가 되어 예수님과 함께 길을 걷고 예수님을 누리고 싶은 모든 사람들에게 방법을 설명해주시는 것 입니다.

  그 첫 번 째는 자기를 부인해야 합니다. 자기 부인은 다른 것이 아니라 “내 생각 중심”의 일들을 하나님 중심의 생각으로 바꾸는 것입니다. 베드로가 예수님의 고난 여정을 가지 말라 항변 했을 때 예수님은 사람의 일만 생각한다 꾸중 하셨습니다. 제자의 길은 먼저 내 생각을 내려 놓는데서부터 시작합니다. 

  두번째는 자기 십자가를 지어야 합니다. 당시 십자가 형벌은 최대한의 고통과 굴욕을 주는 것 이었습니다(존더반 강해주석). 예수님을 위해서라면 그 고통과 굴욕의 길 위에서 발견되어야 합니다. 십자가 없는 다른 길로 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십자가 없는 그 길은 겉으로는 살았으나 실상은 죽은 자의 길입니다. 그이유는 35절에서 말씀 해주십니다.

   35절 앞에는 “왜냐하면”이라는 접속사가 빠져 있습니다. 접속사를 넣어서 의역해 보면 “누구든지 나를 따르려면 자기를 부인하고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라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길만이 생명을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내 생각 버리고, 주를 위해 십자가를 지는 삶만이(예수님과 복음을 위해 나를 드리는 삶) 참 생명을 얻게 되는 길 임을 말씀 해 주십니다.  

  드라이 플라워는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도록 생화에 급속 건조 처리를 한 제품 입니다. 그러나 보관 방법이 어려워 잘 못 보관하면 조그마한 힘에도 바스러져 버립니다. 겉모습은 생화 같고 힘이 있으나 실상은 죽은 꽃이요 만지면 바스러지는 죽은 꽃 입니다. 예수님의 길을 깨닫지 못하는 자 내 생각이 나를 주장하고 예수님을 위한 고통과 손해를 피하는 자는 겉모습만 화려한 드라이 플라워 같은 인생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38 누구든지 이 음란하고 죄 많은 세대에서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아버지의 영광으로 거룩한 천사들과 함께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 

9:1 또 그들에게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여기 서 있는 사람 중에는 죽기 전에 하나님의 나라가 권능으로 임하는 것을 볼 자들도 있느니라 하시니라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이 세대는 죄 많고 음란한 세대 입니다. 음란 하다는 표현은 구약 선지자들의 표현 입니다. 이스라엘 백성의 남편 되신 하나님 한 분만을 사랑하지 않고 신뢰하지 않는 모습을 음란 하다고 표현 했습니다.

  참 제자로서 살아가는 것은 어렵습니다. 죄 많은 시대, 제 각각 자신의 신을 모시는 종교인들 무리 속에서 예수님을 받아들이고 자랑하는 길은 외롭고 무시당하고 손해보는 길이기 때문 입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살아내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다시 오실 때  제자로서 살아가지 못하는 자들은(드라이 플라워 같은 신앙) 예수님이 그를 부끄러워 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를 거절하실 것 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단 1분도 내다 볼 수 없는 인생 입니다. 언제 주님이 오실지 모릅니다. 언제 내가 주님앞에 설지 모릅니다. 지금 이 시간이 나를 부인할때 입니다. 지금이 내 십자가를 자랑하며 짊어져야 할 때 입니다. 주님 이 연약한 자와 함께 그 길을 걸어 주시옵소서!!

그림1. www.logosbibl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