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님을 통하여 (막9:2-13) > 교회소식&말씀묵상

2019년4월16일 

#길과진리교회 #마가복음묵상

#예수님을통하여 #필터를거치자

마가복음 9:2-13

2 엿새 후에 예수께서 베드로와 야고보와 요한을 데리시고 따로 높은 산에 올라가셨더니 그들 앞에서 변형되사 

3 그 옷이 광채가 나며 세상에서 빨래하는 자가 그렇게 희게 할 수 없을 만큼 매우 희어졌더라 

4 이에 엘리야가 모세와 함께 그들에게 나타나 예수와 더불어 말하거늘 

5 베드로가 예수께 고하되 랍비여 우리가 여기 있는 것이 좋사오니 우리가 초막 셋을 짓되 하나는 주를 위하여, 하나는 모세를 위하여, 하나는 엘리야를 위하여 하사이다 하니 

6 이는 그들이 몹시 무서워하므로 그가 무슨 말을 할지 알지 못함이더라 

7 마침 구름이 와서 그들을 덮으며 구름 속에서 소리가 나되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너희는 그의 말을 들으라 하는지라 

8 문득 둘러보니 아무도 보이지 아니하고 오직 예수와 자기들뿐이었더라 

  예수님은 처음으로 고난에 대해 말씀 하셨습니다. 도저히 이해 되지 않을 것 같은 고난의 길을 이야기 하시고, 우리에게도 그 길을 가야 함을 말씀 하셨습니다. 물론 제자들은 이해하지 못했고 고개를 갸우뚱 거렸습니다. 이해 되지 않는 이야기 후에 예수님은 이 말의 권위를 보여주시듯 놀라운 일을 보여주십니다. 

  높은 산에 올라가 오래 전에 죽었던 엘리야와 모세와 함께 있는 일을 보여 주십니다. 더군다나 이들의 대화가 끝난 후 구름이 덮이며 구름 속에서 “내 사랑하는 아들이다 그 말을 들으라”는 초자연적 하나님의 음성을 듣습니다. 예수님이 가야 할 고난과 죽음의 길이, 우리가 가야 할 고난의 길이 옳은 길 임을 우리에게 증명해 주십니다. 베드로는 이 상황 속에서 인간적인 우리의 모습을 대변해줍니다. 초막 셋을 세우고 여기서 더 머물어주세요!! 주님이 말씀하신 고난의 길은 잠시 잊고 지금 이자리에서 주님의 영광만 누리겠습니다.(물론 무엇을 말하는지 모르고 말합니다) 이 대변은 고난의 길은 제외하고 영광만 취하려는 우리의 속물적 모습을 드러내주는 사건 입니다.

  주님!! 주님의 능력과 기적에 도취 되어 우리의 존재 목적을 잊지 않는 자가 되게 도우 시옵소서. 주님을 보았다면 경험했다면 더욱 더 우리가 가야할 부르심을 견고하게 하옵소서. 하나 하나 벽돌을 쌓아가게 도우시옵소서

9 그들이 산에서 내려올 때에 예수께서 경고하시되 인자가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날 때까지는 본 것을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니 

10 그들이 이 말씀을 마음에 두며 서로 문의하되 죽은 자 가운데서 살아나는 것이 무엇일까 하고 

11 이에 예수께 묻자와 이르되 어찌하여 서기관들이 엘리야가 먼저 와야 하리라 하나이까 

12 이르시되 엘리야가 과연 먼저 와서 모든 것을 회복하거니와 어찌 인자에 대하여 기록하기를 많은 고난을 받고 멸시를 당하리라 하였느냐 

13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이르노니 엘리야가 왔으되 기록된 바와 같이 사람들이 함부로 대우하였느니라 하시니라 

  우리는 항상 부족한 가운데 살아갑니다. 주님에 대한 이해도 부족합니다. 우리의 작은 머리로 크신 주님을 어찌 이해할 수 있겠습니까? 죽음에서의 부활! 엘리야 모세의 현현…이해가 안되는 사건들의 연속 입니다. 

  많은 유대인들은 이 세상의 종말 때 모든 의인이 동시에 부활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이 먼저 부활 할 것에 대해 말씀 하십니다. 또 진짜 엘리야가 올 것이라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 시대의 생각을 깨고 세례요한에 대해 엘리야의 약속을 적용 시키십니다. 예수님의 가르침은 대부분 시대의 생각과 달랐습니다.

  예수님은 진리에 있어서는 우리에게 필요한 만큼 조정해 주십니다. 우리에겐 진리에 대한 무지와 오해를 받아들 일수 있는 겸손함이 필요 합니다. 나의 작음을 인정함이 필요 합니다. 내가 작고 무력할 때 그 길을 보고 알고 걸을 수 있습니다. 주님 오늘도 깨우쳐 주시옵소서! 그 깨우침을 믿을 수 있게 도우시옵소서!

그림1.

Carved limestone filter/sieve for terra-cotta water lines.

Barry J. Beitz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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