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약함을 공감하시는(히4: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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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과진리교회 댓글 0건 조회 2,976회 작성일 19-10-16 16:06본문
2019년10월16일
#길과진리교회 #말씀묵상
#연약함을 공감하시는
15 우리에게 있는 대제사장은 우리의 연약함을 동정하지 못하실 이가 아니요 모든 일에 우리와 똑같이 시험을 받으신 이로되 죄는 없으시니라
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청년 시절 공무원 시험을 6개월간 준비한 적이 있었습니다.
밤에는 독서실 총무로 낮에는 노량진 학원으로 가는 반복적인 삶을 살았습니다.
그런 경험이 있다보니 요즘 공시생들의 이야기를 들으면 제 마음이 쓰입니다.
어쩔수 없이 시험을 포기하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도 제 마음이 무너지는 것 같기도 합니다.
제가 그들의 마음을 아주 조금이나마 공감할 수 있는 것은 아마도 그들과 같은 마음으로 준비한 경험이 있었기 때문일 것 입니다.
예수님은 죄가 없으심에도 죄가 있는 자들이 받아야할 시험을 당하셨습니다.
묵묵히 홀로 감당하셨던 그 시험
아무도 함께 하지 않았던 그 길을 걸으셨기에
각자 삶의 자리에서 비슷한 무게의 길을 걷는 자들의 연약함을 알고 공감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는 기약 없는 시험을 통과하는 중 이기에 한 없이 연약합니다.
너무 아프고 힘들기에 주변을 돌아볼 여유가 없습니다.
그러다 보니 어느새 문제 속에 갇혀,
연약함에 갇혀 헤어나올 생각조차 못하고 있습니다.
성경은 그런 우리에게 이야기 합니다.
우리 곁에 계신 분이 누구인지 알아라!
우리가 소유한 분이 누구인지 기억해라
그 분은 우리의 아픔을 잘 아시고
그 아픔을 공감해주시는 분 입니다
그래서 그 아픔을 가지고
은혜의 보좌로 나아가라 말 합니다.
보좌로 나간다는 것이 무엇을 뜻 할까요?
히브리서 7:25;11:6을 보면 하나님께 간구하는 것을 말 합니다.
나의 연약함이 발견 되는 그곳에서 멈춰서십시요!
그리고 나의 연약함을 공감하고
그 약함을 은혜로 덮어 주시는 하나님께 기도하십시요!
그런 이들에게는 더이상 연약함이 이들을 주장하지 않습니다.
은혜가 우리를 주장하는 놀라운 신비를 경험하게 됩니다.
지금 기도의 자리로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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