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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이 다른 기쁨(요한일서 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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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과진리교회 댓글 0건 조회 2,650회 작성일 20-08-0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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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이 다른 기쁨

요즘 같이 비가오고 눅눅한 날이면
교회 서재에 앉아서 갓 볶은 콩으로 내린 커피 한잔과
달콤한 초콜릿 한 조각이면 그렇게 기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기쁨도 잠시
기쁨이라 표현했던 따뜻한 커피 한잔과 
달콤한 초콜릿 한 조각은 신기루와 같이 사라져 버립니다.
이내 곧 덮쳐오는 막막함과 무기력함들이 잠시 누렸던 기쁨을 송두리째 앗아갑니다.

오늘 본문은(요한일서1:1-4)
앞서 말한 기쁨과는 결이 다른 기쁨을 이야기 합니다.

요한은 자신에게 나타나주신 예수님과의 동행이 자신에게 기쁨이 되었고,
이제는 자신뿐만 아니라 자신의 공동체 구성원들이 그 기쁨을 누리기를 위하여
이 글을 씁니다.

커피를 좋아하는 저에게
비가 오는 습한 날, 날이 쌀쌀하고 추운 날 커피는 큰 기쁨을 줍니다.
한 교회의 목회자인 저에게 
교회 구성원들의 형편이 좋아지고 계획 하는 것들이 잘 되는 것은 매우 큰 기쁨입니다.

그런데 그 기쁨 이면에 
너무나 익숙해져 버려 잊힌 예수님!!
커피, 평안, 안락함에 밀린 예수님을 생각해보게 됩니다.

예수님과 사귐의 기쁨이 회복되고,
그 사귐을 갈망하는 자들의 이야기가 나의 최우선의 기쁨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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