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1:40-45 저돌적인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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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과진리교회 댓글 0건 조회 2,309회 작성일 19-03-11 06:57본문
2019년3월11일
마가복음1:40-45
40 한 나병환자가 예수께 와서 꿇어 엎드려 간구하여 이르되 원하시면 저를 깨끗하게 하실 수 있나이다
41 예수께서 불쌍히 여기사 손을 내밀어 그에게 대시며 이르시되 내가 원하노니 깨끗함을 받으라 하시니
42 곧 나병이 그 사람에게서 떠나가고 깨끗하여진지라
예수님이 선포하신 하나님나라의 복된 소식은 누구에게나 열려 있습니다. 병든자, 더러운자, 공동체에서 소외된 자…모든 자에게 열려 있습니다. 성경에서 나병은 가족, 친구, 공동체로부터 격리되는 병입니다. 나병에 걸리게 되면 완치되는 경우도 드물거니와 모든 관계로부터 단절되기 때문에 가장 무서운 질병으로 여겨졌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질서를 깨뜨리는 한 나병환자가 나옵니다. 그는 나병에 걸렸기 때문에 누구에게도 다가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깨끗하게 해 주실 줄 믿고 모든 질서를 흔들며 예수님께 나아옵니다. 예수님 역시도 그간의 질서를 흔들며 직접 나병환자에게 손을 대어 깨끗게 해주십니다.
무엇이 예수님으로 하여금 그에게 손을 대개 했을까요? 그것은 다름 아닌 예수님의 불쌍히 여기시는 마음입니다. 나의 믿음 보다도 우선이 되는 것은 예수님이 불쌍히 여겨주시는 마음입니다.
우리는 불쌍히 여기시는 주님을 알아도 나병 환자처럼 질서를 흔들고 나아가지 못 합니다. 잃을 것이 너무 많기 때문 입니다. 주님 우리에게 주님의 마음을 알게 하시고, 그 주님께 나아갈 수 있는 믿음 또한 더하여 주시옵소서
43 곧 보내시며 엄히 경고하사
44 이르시되 삼가 아무에게 아무 말도 하지 말고 가서 네 몸을 제사장에게 보이고 네가 깨끗하게 되었으니 모세가 명한 것을 드려 그들에게 입증하라 하셨더라
45 그러나 그 사람이 나가서 이 일을 많이 전파하여 널리 퍼지게 하니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는 드러나게 동네에 들어가지 못하시고 오직 바깥 한적한 곳에 계셨으나 사방에서 사람들이 그에게로 나아오더라
주님은 모든 것을 잃을 것 같았던 나병환자를 치유해주시고 제사장에게 인정 받으라 말 합니다. 깨끗케 하셨다 말하고 끝낼 수있는 상황에 제사장에게 가서 말하라 한 주님의 모습을 통하여 우리를 얼마나 배려하고 사랑하는지 알 수 있습니다. 나의 육체적 아픔 뿐만 아니라, 공동체로 단절 역시도 아시고 위로 해주시는 것 입니다. 주님은 우리의 모든 아픔을 아시고 해결 해 주십니다.
그 주님께 나아갈 수 있는 믿음을 갈망하는 우리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질서 위에 있는 주님을 신뢰하고 나아갈 담대함이 필요합니다. 내 모든 아픔을 아시고 각각 다 낳기를 원하시는 주님께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나에게 나병환자와 같은 저돌적인 믿음을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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