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3:20-25 피보다 진한 제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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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과진리교회 댓글 0건 조회 2,391회 작성일 19-03-20 08:53본문
2019년3월20일
마가복음3:20-35
20 집에 들어가시니 무리가 다시 모이므로 식사할 겨를도 없는지라
21 예수의 친족들이 듣고 그를 붙들러 나오니 이는 그가 미쳤다 함일러라
상식적으로 예수님을 잘 알고 믿을 수 있는 두 종류의 사람이 그려집니다. 첫째는 피를 나눈 친족, 두번째는 메시야(율법)를 공부한 학자 입니다. 그러나 이들은 예수님을 알아보지 못합니다. 도스토예프스키의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보면 예수님을 알아보지도 못하고, 이익 때문에 예수님을 외면하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그 모습들이 생각나게 하는 말씀입니다.
먼저 친족들은 왜 못 알아 보았을까요? 중동 지역은 명예를 대단히 중요하게 생각하는 지역 입니다. 그런데 요셉 가문의 명예가 더렵혀지는 일들이 생깁니다. 그 일은 예수로 부터 일어나는 일입니다. 어떤 이에게는 형, 오빠였고, 또 어떤이에게는 조카였던 자가 그 가문의 명예를 더럽히는 일들을 하기에 예수님을 말리러 옵니다. 그리고 예수님이 미쳤다고 합니다. 이 일은 본인 스스로 예수님을 그리스도로 믿지 못하는것 뿐만 아니라, 예수님 때문에 주변으로 부터 피해를 받기 싫다는 것 입니다. 우리 말중에 피는 물 보다 진하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나에게 큰 피해를 보기전에나 해당되는 이야기 인 것 같습니다. 모여드는 사람들로 인해 밥 먹을 겨를로 없는 예수님이 안타깝기는 커녕 네가 하는 일 그만 두라고 말합니다. 너 때문에 우리 집안 명예가 더러워진단 말이야!! 너 때문에 주위로 부터 말 듣는 달 말이야!! 예수님은 이익에 의해 피를 나눈 친족들에게조차 외면당합니다. 복음 때문에 나에게 이런 직간접적인 피해가 온다면…나는 어디에 위치 하고 있나 깊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22 예루살렘에서 내려온 서기관들은 그가 바알세불이 지폈다 하며 또 귀신의 왕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낸다 하니
23 예수께서 그들을 불러다가 비유로 말씀하시되 사탄이 어찌 사탄을 쫓아낼 수 있느냐
24 또 만일 나라가 스스로 분쟁하면 그 나라가 설 수 없고
25 만일 집이 스스로 분쟁하면 그 집이 설 수 없고
26 만일 사탄이 자기를 거슬러 일어나 분쟁하면 설 수 없고 망하느니라
27 사람이 먼저 강한 자를 결박하지 않고는 그 강한 자의 집에 들어가 세간을 강탈하지 못하리니 결박한 후에야 그 집을 강탈하리라
28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사람의 모든 죄와 모든 모독하는 일은 사하심을 얻되
29 누구든지 성령을 모독하는 자는 영원히 사하심을 얻지 못하고 영원한 죄가 되느니라 하시니
30 이는 그들이 말하기를 더러운 귀신이 들렸다 함이러라
또한 예루살렘에서 부터 율법의 박사인 서기관들이 옵니다. 그들 역시도 예수님의 행적에 큰 관심이 있습니다. 그들은 예수님이 하시는 사역들이 사탄으로 부터 왔다고 맹공격을 합니다. 오늘 날로 말하면 너는 이단이라 맹공격을 퍼붓는 것 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비유를 들어 설명해주십니다. 만약 내가 하는 일이 사탄의 힘을 빌려 하는 일이라면 그 나라(예수님이 하시는 사역)는 스스로 망할 것이다. 예수님의 사역은 사탄의 힘을 빌려 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그들을 결박하고 그 나라를 무너뜨리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 것이라 말씀 합니다. 예수님이 세우시는 하나님 나라는 모든 죄가 용서되나 예수님의 이 권위를 믿지 못하는 자는 그 나라에 들어갈 수가 없다 설명하십니다.
때로는 우리가 가진 지식이 잘못된 길로 가게 할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는 늘 겸손이 필요합니다. 내가 보고 경험한 것만이 진리는 아닙니다. 내가 가진 지식이 성령을 모독하는 할 수 있습니다. 늘 겸손히 깨어 있어야 합니다.
31 그 때에 예수의 어머니와 동생들이 와서 밖에 서서 사람을 보내어 예수를 부르니
32 무리가 예수를 둘러 앉았다가 여짜오되 보소서 당신의 어머니와 동생들과 누이들이 밖에서 찾나이다
33 대답하시되 누가 내 어머니이며 동생들이냐 하시고
34 둘러 앉은 자들을 보시며 이르시되 내 어머니와 내 동생들을 보라
35 누구든지 하나님의 뜻대로 행하는 자가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니라
예수님은 두 그룹의 이야기를 통해 말씀하십니다. 아무리 친족이여도, 율법의 고수라 할지라도 하나님 나라를 보지 못하고 누리지도 못할 수 있음을 말합니다. 오히려 피 한방울 안섞여도, 율법은 하나도 몰라도, 하나님의 뜻대로 순종하는 자가 하나님나라를 누리는 예수님의 형제, 자매, 어머니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말씀이(3:13-19) 제자들을 불러 주신 이후에 있는 내용이라 생각하면 참 많은 생각을 하게 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은 마땅히 제자라는(친족) 권위를 내려 놓고 순종의 자리에서 발견되어야 합니다. 내가 가진 지식을 내려놓고 겸손의 자리에서 주를 바라봐야 합니다. 이후에 본격적인 사역 가운데 우리가 무너질 것들을 미리 말씀 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우리 앞에 놓은 승리의 게임을 이긴자로 누리기 위해서는 우리에게 순종과 겸손이 필요한 시기 입니다. 주님 오늘 내가 겸손히 주를 순종하는 자가 되게 도우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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