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4:26-34 누릴줄아는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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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과진리교회 댓글 0건 조회 2,529회 작성일 19-03-24 08:57본문
2019년3월24일
#길과진리교회 #장용환
#마가복음묵상
마가복음4:26-34
26 또 이르시되 하나님의 나라는 사람이 씨를 땅에 뿌림과 같으니
27 그가 밤낮 자고 깨고 하는 중에 씨가 나서 자라되 어떻게 그리 되는지를 알지 못하느니라
28 땅이 스스로 열매를 맺되 처음에는 싹이요 다음에는 이삭이요 그 다음에는 이삭에 충실한 곡식이라
29 열매가 익으면 곧 낫을 대나니 이는 추수 때가 이르렀음이라
하나님 나라는 농부의 노력 여하에 상관없이 하나님께서 자라게 하는 곳 입니다. 농부는 씨앗이 어떻게 자라는지 모릅니다. 그저 일상 속에서 내가 해야 하는 것들을 하다보면 열매가 자란 것을 보게 됩니다. 농부가 해야 하는 것은 싹을 보며 기대하고, 이삭을 보며 기뻐하고, 곡식을 보며 감사 할 뿐 입니다.
하나님의 나라가 이땅에 임한 모습도 이와 같습니다. 지금은 눈에 보이지 않는 하나님나라에 사람들은 외면하고 예수님을 인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농부의 방법이 아닌 하나님의 방법과 때를 아는 자들은 하나님 나라의 열매를 볼 것 입니다.
오늘도 설교단에 서고, 많은 사람을 만날 때 농부의 마음으로 서기를 기도합니다. 나의 노력 여하에 상관 없이 하나님의 강력한 임재로 그들의 마음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자라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것을 목도할때 기뻐하고 감사할 수 있는 농부가 되게 하시옵소서
30 또 이르시되 우리가 하나님의 나라를 어떻게 비교하며 또 무슨 비유로 나타낼까
31 겨자씨 한 알과 같으니 땅에 심길 때에는 땅 위의 모든 씨보다 작은 것이로되
32 심긴 후에는 자라서 모든 풀보다 커지며 큰 가지를 내나니 공중의 새들이 그 그늘에 깃들일 만큼 되느니라
하나님 나라는 겨자씨 같이 작습니다. 지금은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작아 보입니다. 그러나 작은 씨앗 안에는 생명이 숨겨져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은 그리스도를 기다리며 백향목 같은 나무를 기대합니다. 그러나 그 기대와는 달리 하나님 나라는 우리 가운데 작은 겨자씨같이 볼품 없는 모습으로 다가 왔습니다. 그러나 작은 겨자씨의 모습은 완성이 아니라 시작 이어야 함을 알아야 합니다. 예수님도 이 땅에서 십자가에 못박혀 죽는 모습을 보여주셨습니다. 작은 겨자씨와 같은 모습으로 희생 하셨지만, 그 희생의 작은 씨앗이 온 인류 구원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우리가 걷는 좁은 길이 형편 없어 보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길이 옳은 길이라면 비록 좁고 작아 보이더라도 끝까지 완주 하면 하나님나라의 풍성한 열매를 누리게 될 것입니다.
33 예수께서 이러한 많은 비유로 그들이 알아 들을 수 있는 대로 말씀을 가르치시되
34 비유가 아니면 말씀하지 아니하시고 다만 혼자 계실 때에 그 제자들에게 모든 것을 해석하시더라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알기 쉽게 비유로 설명해 주셨지만 여전히 알아 듣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여전히 우리 눈에는 백향목 같은 하나님 나라를 기대하고, 황금알을 빨리 얻기 위해 거위의 배를 가르는 실수를 저지르기도 합니다.
하나님나라의 특성을 알았다면 오늘 하루 내 삶속에서 빠르기보다는 바르게 갈수 있는 하루가 되어야 합니다. 주님 오늘도 나의 삶에 무엇을 추구하는지 성경에 빗대어 볼 수 있는 자가 되게 도우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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