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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7:1-13 나를위한집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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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과진리교회 댓글 0건 조회 2,362회 작성일 19-04-04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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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4월4일 

#길과진리교회 #마가복음묵상

#나를위한집착


마가복음7:1-13

1 바리새인들과 또 서기관 중 몇이 예루살렘에서 와서 예수께 모여들었다가 

2 그의 제자 중 몇 사람이 부정한 손 곧 씻지 아니한 손으로 떡 먹는 것을 보았더라 

3 (바리새인들과 모든 유대인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지키어 손을 잘 씻지 않고서는 음식을 먹지 아니하며 

4 또 시장에서 돌아와서도 물을 뿌리지 않고서는 먹지 아니하며 그 외에도 여러 가지를 지키어 오는 것이 있으니 잔과 주발과 놋그릇을 씻음이러라) 


  바리새인들의 손을 씻는 관습 “장로들의 전통”은 당시 유대 사회에서 권위 있는 전통 입니다. 이 의식의 기원은 성막의 물두멍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거룩한 임무를 수행하기 전에 그들의 손과 발을 씻은 제도 입니다. 그러나 이 제도를 유대인들은 특정한 방법으로 자신의 손과 팔을 씻는 의식으로 거행 했습니다. 이들에게 이 전통은 깨끗하고 거룩하게 하기 위한 목적이 아니라 겉모양을 유지하고 이방인이 아님을 보여주는 데 있었습니다.(LAB 주석) 이 전통은 권위가 있었기에 모든 사람들은 이 전통을 따라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전통을 따르지 않으면 마치 율법을 지키지 않은 것 과 같은 태도를 보였습니다.



5 이에 바리새인들과 서기관들이 예수께 묻되 어찌하여 당신의 제자들은 장로들의 전통을 준행하지 아니하고 부정한 손으로 떡을 먹나이까 

6 이르시되 이사야가 너희 외식하는 자에 대하여 잘 예언하였도다 기록하였으되 이 백성이 입술로는 나를 공경하되 마음은 내게서 멀도다 

7 사람의 계명으로 교훈을 삼아 가르치니 나를 헛되이 경배하는도다 하였느니라 

8 너희가 하나님의 계명은 버리고 사람의 전통을 지키느니라 


  그러나  예수님의 제자들은 이 전통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이 전통은 하나님과는 상관없는 전통이기 때문 입니다. 바리새인들은 율법도 아닌 전통을 지키지 않은 모습에 책망의 목소리로 예수님께 묻습니다.

  이때 예수님은 이사야 말씀을 인용하며 지금 너희들의 삶이 선지자가 말 한 것과 똑같구나!! 말합니다. 그러면서 두가지를 책망하십니다. 너희들은 하나님을 겉으로만 공경하고 속으로는 딴 생각들을 가지고 있다. 그 때문에 너희 들의 전통이 하나님의 말씀보다 위에 있다고 말씀 해주십니다. 

   이 말씀은 우리 삶속에서도 공공연히 드러나는 모습입니다. 교회와 삶의 자리에서 말씀보다 앞서는 우리의 전통들이 있습니다. 우리의 생각이 있습니다. 우스갯소리로 오랜 전통 교회에 부임한 목사님 이야기가 있습니다. 그 교회는 교회의 전통을 중시하는 곳 이기에 피아노 위치를 바꾸고 싶으면 일년에 1cm씩만 옮겨야 한다고 합니다. 우리가 사수하려는 전통이 말씀으로 파생된 것이면 상관 없습니다. 말씀과 상관없고, 생명을 살리는 것과는 상관도 없는데 우리는 그 것에 집착할때가 있습니다. 바로 나의 만족 때문 입니다. 나를 위한 만족과 집착을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경고해주시는 것 입니다. 


9 또 이르시되 너희가 너희 전통을 지키려고 하나님의 계명을 잘 저버리는도다 

10 모세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 하고 또 아버지나 어머니를 모욕하는 자는 죽임을 당하리라 하였거늘 

11 너희는 이르되 사람이 아버지에게나 어머니에게나 말하기를 내가 드려 유익하게 할 것이 고르반 곧 하나님께 드림이 되었다고 하기만 하면 그만이라 하고 

12 자기 아버지나 어머니에게 다시 아무 것도 하여 드리기를 허락하지 아니하여 

13 너희가 전한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폐하며 또 이같은 일을 많이 행하느니라 하시고

  

  자신들의 전통에 집착하는 좋은 예가 “고르반”입니다. “고르반”은 자식이 자기 재산은 하나님께 봉헌 되었기 때문에 부모가 건드릴 수 없다고 선언함으로 자기 부모를 부양하지 않을수 있는 제도 입니다.(존더반 강해주석) 이 제도(전통)는 하나님이 주신 제도가 아닙니다. 하나님은 오히려 부모님을 공경하고, 부모를 저주 하지 말라 했습니다. 그러나 자신들의 전통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무시하는 결과를 초래했습니다. 

  이러한 일들이 대수롭지 않게 자리 잡은 모습 때문에 예수님은 이사야 말씀을 인용하신 것 입니다.

  우리를 위해서 말씀을 바꾸는 행태를 경계해야 합니다. 교회를 위한다면서 하나님과는 상관없는 일들이 너무 많이 일어납니다. 하나님과 교회를 위한 일이 아닌 나를 위한 집착들은 전부 하나님을 무시하는 일 입니다. 입으로는 하나님을 사랑한다며 우리 삶으로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일에서 우리는 벗어나야 합니다. 그동안 해 왔던 전통을 하루 아침에 버리는 것이 쉽지는 않을 것 입니다. 그럼에도 해내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 입니다. 주님 나를 위한 이 집착들을 버리고 하나님께 집중하는 자가 되게 도우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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