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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듯 다른 소금(막9:3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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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과진리교회 댓글 0건 조회 1,684회 작성일 19-04-20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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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4월20일 

#길과진리교회 #마가복음묵상

#같은듯다른소금

 

마가복음 9:38-50

38 요한이 예수께 여짜오되 선생님 우리를 따르지 않는 어떤 자가 주의 이름으로 귀신을 내쫓는 것을 우리가 보고 우리를 따르지 아니하므로 금하였나이다 

39 예수께서 이르시되 금하지 말라 내 이름을 의탁하여 능한 일을 행하고 즉시로 나를 비방할 자가 없느니라 

40 우리를 반대하지 않는 자는 우리를 위하는 자니라 

41 누구든지 너희가 그리스도에게 속한 자라 하여 물 한 그릇이라도 주면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그가 결코 상을 잃지 않으리라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 중에는 “제자”라는 유명한 그룹과 그렇지 않은 “무명한” 그룹이 있습니다. 세베대의 아들 요한은 예수님께 와서 말합니다. 우리를(유명한) 따르지 않고 한편에서 예수님의 권능으로 일을 하는 그룹(무명한)이 있습니다. 우리를 따르지 않기 때문에 무명한 그룹의 사역을 금하게 했습니다 말합니다. 아마도 이전 본문에서 제자들은 귀신을 쫓아 내지 못했으나, 예수님의 직계 제자도 아니고, 자신들을 따르지 않는 그들이 눈에 좋게 만은 보이지 않았을 것 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단호히 금하지 말라 말 합니다. 하나님 나라의 핵심은 누가 하느냐가 중요한 것이 아니라 누구의 이름으로 하느냐가 중요 하기 때문 입니다. 비록 제자들과 색은 다르지만 무명한 그룹 나름의 색을 가지고 주의 이름으로 사역하고 있기 때문에 예수님은 금하지 말라 말 합니다. 그들은 자신의 이름이 아닌 주의 이름을 가지고 일 하는 자 입니다. 결국 그들이 하는 일은 하나님 나라를 위하는 일이고, 예수님과 제자들의 사역을 반대 하지 않고 하나님 나라를 위하는 목적과 같기 때문에 우리를 위하는 자라 예수님이 말씀 해주십니다. 

  우리를 반대하지 않고 위한다는 것을 구체적으로 41절에서 말씀 해주십니다. 41절 앞에는 “왜냐하면”이라는 접속사가 빠져 있습니다. 접속사를 넣고 생각해보면, 반대하지 않고 예수님을 위하는 구체적인 행동은 하나님의 나라의 일을 위해 비천하고 핍박받는 유/무명한 그룹의 제자들에게 물 한 그릇이라는 선행을 베푸는 것입니다.(존더반 강해주석) 우리가 베푸는 물 한그릇은 아주 작을 수 있지만, 하나님 나라를 위해 물 한 그릇을 주는 마음은 결코 작지 않고 그 일은 직접적으로 제자들과 함께 하지 않아도 주를 위한 일이라 말씀 해 주시는 것 입니다.

  주님 저희에게 타인의 은혜를 시기하지 않는 마음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오히려 그들이 “나는 죽고 주가 사는” 마음으로 일하는 자들이라면 그들을 위해 기도/구제(물 한그릇) 할 수 있는 복 된자가 되게 하시옵소서!!

  

42 또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작은 자들 중 하나라도 실족하게 하면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 

43 만일 네 손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장애인으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손을 가지고 지옥 곧 꺼지지 않는 불에 들어가는 것보다 나으니라 

44 (없음) 

45 만일 네 발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찍어버리라 다리 저는 자로 영생에 들어가는 것이 두 발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46 (없음) 

47 만일 네 눈이 너를 범죄하게 하거든 빼버리라 한 눈으로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이 두 눈을 가지고 지옥에 던져지는 것보다 나으니라 

48 거기에서는 구더기도 죽지 않고 불도 꺼지지 아니하느니라 


  반면에 반드시 기억해야 할 말씀 이 있습니다. 예수님의 작은 자들을 실족케 하면 주님께 반드시 심판이 있음을 말씀 해 주십니다. 실족케하다는 의미는 “죄 짓게 하다”는 뜻 입니다. 우리로 하여금 예수님의 작은 자들이 죄를 짓게 하면 안 된다는 말씀 입니다.

  나의 손, 발, 눈이 내 유익을 위해 나와 그들 에게 죄 짓게 한다면, 차라리 손,발,눈을 자르고 영생으로 들어가는게 낫다 말합니다. 이 말씀은 우리로 자해 하라는 말이 아닙니다. 잘못된 동기로 인한 나의 행동이 영생이 아닌 영벌의 심판에 들어 갈 수 있기 때문에 경고 해주시는 말씀 입니다. 

  

49 사람마다 불로써 소금 치듯 함을 받으리라 

50 소금은 좋은 것이로되 만일 소금이 그 맛을 잃으면 무엇으로 이를 짜게 하리요 너희 속에 소금을 두고 서로 화목하라 하시니라 


  그 영벌은 불로써 소금 치는 듯한 고통을 줍니다. 이 부분은 공동번역 성경에서는 “누구나 다 불 소금에 절여질 것이다“고 말합니다. 우리의 죄된 심성을 버리지 않으면 특별히 이웃에게 죄를 유발시키는 행동을 하면 심판의 자리에서 발견되게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똑같은 소금이라는 단어를 쓰면서 우리 행동에 반대를 요구하는 50절의 말씀을 해주십니다.

  소금은 고대 사회에서 많은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맛을 내기 위해서, 음식을 보존하기 위해서 사용되어집니다. 그래서 제자들에게 좋은 소금의 역할을 나와 이웃간에 하라고 말씀 해주십니다. 또한 소금을 두고 화목하라 말합니다. 이 말은 “소금을 공유한다”는 “식탁 교제”의 의미를 말하기도 합니다. 우리의 눈으로 이웃을 정하지 말하고 그의 외모로 그를 평가하지 말고 하나님의 나라를 위해 화목하라 말합니다.

  주님 우리 주위에는 내 기준에 많은 비천한 주의 제자들이 발견됩니다. 그들에게 소금의 역할을 감당하고, 화목할 수 있는 교회가 되게 도우시옵소서 


그림1. 

https://www.forbes.com/sites/ericmack/2018/10/17/almost-all-the-salt-you-buy-comes-with-an-invisible-serving-of-microplastics/#69d10186789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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