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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소식&말씀묵상

눈을감고눈을뜨고(막10:4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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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과진리교회 댓글 0건 조회 1,830회 작성일 19-04-29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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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4월29일 

#길과진리교회 #마가복음묵상

#눈을감고눈을뜨고

  

마가복음 10:46-52

46 그들이 여리고에 이르렀더니 예수께서 제자들과 허다한 무리와 함께 여리고에서 나가실 때에 디매오의 아들인 맹인 거지 바디매오가 길 가에 앉았다가 

47 나사렛 예수시란 말을 듣고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48 많은 사람이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이르되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여리고에 있는 많은 사람들은 예수님을 나사렛 예수로 여겼습니다. 나사렛 이란 동네는 유대문화 속에서 무시받는 도시 입니다. 예수님을 나사렛 예수라 부르는 무리들의 인식을 엿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바디매오는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으로 여겼습니다. 유대 사람들은 다윗의 자손은 메시아라 여기던 문화 속에서 수많은 사람들 앞에서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라 부릅니다. 그것도 두번이나 부릅니다.

  참 제자의 길은 외관으로 판단 할 수 없습니다. 바디매오는 앞을 못보고 구걸하는 사람 입니다. 제자들이나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들의 눈에는 함께 하지 못할 조건이 많은 자 입니다. 바디매오의  외관은 형편 없어 보일 수 있지만 참 제자가 가야할 길을 보여 줍니다. 바디매오는 예수님을 제대로 알아봤습니다. 수 많은 사람들 앞에서 그간 베드로를 제외하고는 누구도 예수님을 다윗의 자손이라 부른적이 없습니다. 그러나 그는 간절히 “다윗의 자손”을 소리쳐 부릅니다.  

  그리스도인은 이래야 합니다. 예수님이 어떤 분인지 성경을 통해 분별해야 합니다. 그 예수님을 세상 앞에서 크게 외칠 수 있는 간절함이 필요합니다. 


49 예수께서 머물러 서서 그를 부르라 하시니 그들이 그 맹인을 부르며 이르되 안심하고 일어나라 그가 너를 부르신다 하매 

50 맹인이 겉옷을 내버리고 뛰어 일어나 예수께 나아오거늘 

51 예수께서 말씀하여 이르시되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맹인이 이르되 선생님이여 보기를 원하나이다 

52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라 네 믿음이 너를 구원하였느니라 하시니 그가 곧 보게 되어 예수를 길에서 따르니라 


  예수님이 바디매오를 부르자 앞도 보이지 않는 바디매오가 벌떡 일어나 예수님께 나아갑니다. 그리고 예수님의 물음에 보기 원하는 간절한 마음을 말합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그를 보게 하고(구원하시고) 가라 말합니다. 당시 병고침을 받게 되면(맹인의 눈이 보이게 됨) 제사장에게 확증 받기 위해 제사장에게 가거나, 그의 가족이나 사랑하는 자를 보기 위해 그들에게 갑니다.(존더반 강해주석) 고침 받은 바디매오도 얼마나 하고 싶은 것, 보고 싶은 사람이 많았겠습니까? 더군 다나 이제는 구걸 하지 않아도 되는 건강한 사람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바디매오는 사회가 원하는 것(제사장에게 보이는 것), 내가 원하는 것에는 눈을 감고 예수님을 따르는 것이 우선 이었습니다. 앞으로 그가 예수님과 함께 할 길은 꽃길이 아닙니다. 십자가가 기다리는 길 입니다. 참 제자는 어떠한 목적 없이 예수님을 따라야 함을 보여줍니다. 예수님이 만나 주셨고 그 예수님 좋아서 그 길을 따르는 것 입니다. 세상의 권세와 영광이 목적이 아닌 예수님이 목적이 되어 함께 가는 자가 제자 입니다. 주님 수많은 탐욕과 욕심에는 눈을 감고 예수님에게만 눈이 열리는 제자가 되게 도우시옵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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