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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열매(막11: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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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과진리교회 댓글 0건 조회 1,612회 작성일 19-05-02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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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5월2일 

#길과진리교회 #마가복음묵상

#나의열매 #믿음기도용서

  

마가복음 11:12-26

12 이튿날 그들이 베다니에서 나왔을 때에 예수께서 시장하신지라 

13 멀리서 잎사귀 있는 한 무화과나무를 보시고 혹 그 나무에 무엇이 있을까 하여 가셨더니 가서 보신즉 잎사귀 외에 아무 것도 없더라 이는 무화과의 때가 아님이라 

14 예수께서 나무에게 말씀하여 이르시되 이제부터 영원토록 사람이 네게서 열매를 따 먹지 못하리라 하시니 제자들이 이를 듣더라 


   예수님은 성전에 들어가시는 사건 전후로 무화과나무의 비유를 들어 우리와 성전에 대해 말씀 해주십니다. 예수님은 시장하셔서 잎사귀가 있는 무화과 나무를 보시고 그 나무에 열매를 기대하며 가셨습니다. 그러나 그곳에 가셔서 열매가 없는 나무를 보고 나무를 저주 하십니다. 

   무화과 나무의 저주 비유는 열매를 맺어야 할(잎사귀 있는)나무에 열매 없는 모습을 보며, 하나님 나라의 열매를 맺고 드려야 할 중심 예루 살렘 성전에서도 열매 없는 모습에 대한 심판을 비유로 말씀 하시는 내용입니다.  


15 그들이 예루살렘에 들어가니라 예수께서 성전에 들어가사 성전 안에서 매매하는 자들을 내쫓으시며 돈 바꾸는 자들의 상과 비둘기 파는 자들의 의자를 둘러 엎으시며 

16 아무나 물건을 가지고 성전 안으로 지나다님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17 이에 가르쳐 이르시되 기록된 바 내 집은 만민이 기도하는 집이라 칭함을 받으리라고 하지 아니하였느냐 너희는 강도의 소굴을 만들었도다 하시매 

18 대제사장들과 서기관들이 듣고 예수를 어떻게 죽일까 하고 꾀하니 이는 무리가 다 그의 교훈을 놀랍게 여기므로 그를 두려워함일러라 

19 그리고 날이 저물매 그들이 성 밖으로 나가더라 


   무화과 나무 비유 사이에 있는 이 말씀은 예루살렘 성전의 비리와 열매 맺지 못함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의 성전은 하나님께 제사 드리고 이방의 빛을 비추고 인도하는 역할로 만들어 주셨습니다. 그러나 그 역할들을 다 잊은채(마땅히 맺어야 할 열매들을 맺지 못한채) 자신들의 잇속만 챙기는 역할로 전락해 버렸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들을 발견할 수 없는 잎만 무성한 무화과 나무와 같아 보입니다. 

  만민이 기도하는 열매를 맺어야 할 성전이, 강도들의 소굴이라는 먹지 못할 개복숭아 같은 열매만 맺게 된 것 입니다.  


20 그들이 아침에 지나갈 때에 무화과나무가 뿌리째 마른 것을 보고 

21 베드로가 생각이 나서 여짜오되 랍비여 보소서 저주하신 무화과나무가 말랐나이다 


  예수님이 저주한 무화가 나무가 실재 말랐습니다. 메마른 무화과 나무는 앞으로  열매 맺지 못하는 성전, 종교 지도자들, 하나님의 자녀들 앞에 놓인 심판을 보여줍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무슨 열매를 맺어야 할까요? 


22 예수께서 그들에게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을 믿으라 

23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이 산더러 들리어 바다에 던져지라 하며 그 말하는 것이 이루어질 줄 믿고 마음에 의심하지 아니하면 그대로 되리라 

24 그러므로 내가 너희에게 말하노니 무엇이든지 기도하고 구하는 것은 받은 줄로 믿으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그대로 되리라 

25 서서 기도할 때에 아무에게나 혐의가 있거든 용서하라 그리하여야 하늘에 계신 너희 아버지께서도 너희 허물을 사하여 주시리라 하시니라 

26 (없음) 


  무화과 나무에 잎이 무성 하면 열매를 맺어야 하듯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면 자녀로서 마땅히 맺어야 할 열매가 있습니다. 

  그 열매는 믿음, 기도, 용서 입니다. 하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는 믿음, 어떤 상황속에서도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것이 아닌(나의 욕망을 위한 기도)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가 필요 합니다. 완전하지 않지만 하나님 편에 서서 기도하는 하나님의 나라가 확장되는 기도의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이 모든 것을 아버지께서 우리를 용서해 주신 것 처럼 어떠한 허물도, 어떠한 죄도 용서해 주는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우리가 맺어야 할 열매는 어떤 거창 한 것 이 아닙니다. 내가 있는 자리에서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용서하는 삶속에서 기도하는 것 입니다. 주님 오늘도 의심치 않는 심령이 되게 하옵소서, 용서하며 하나님의 뜻대로 기도하는 자가 되게 도우시옵소서!! 그리하여 지금 내가 있는 곳이 저주와 메마른 심령에서 발견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임재 속에서 발견되는 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그림1. Copyright 2016 Faithlife / Logos Bible Softwa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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