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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리를 보고 분별하세요(막12: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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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길과진리교회 댓글 0건 조회 1,757회 작성일 19-05-09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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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5월9일 

#길과진리교회 #마가복음묵상

#뿌리를보고분별하세요

  

마가복음 12:13-17

13 그들이 예수의 말씀을 책잡으려 하여 바리새인과 헤롯당 중에서 사람을 보내매 

14 와서 이르되 선생님이여 우리가 아노니 당신은 참되시고 아무도 꺼리는 일이 없으시니 이는 사람을 외모로 보지 않고 오직 진리로써 하나님의 도를 가르치심이니이다 가이사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이 옳으니이까 옳지 아니하니이까 

15 우리가 바치리이까 말리이까 한대 예수께서 그 외식함을 아시고 이르시되 어찌하여 나를 시험하느냐 데나리온 하나를 가져다가 내게 보이라 하시니 

16 가져왔거늘 예수께서 이르시되 이 형상과 이 글이 누구의 것이냐 이르되 가이사의 것이니이다 

17 이에 예수께서 이르시되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바치라 하시니 그들이 예수께 대하여 매우 놀랍게 여기더라 


  그들(대제사장,장로,서기관)은 예수님을 곤경에 빠뜨려 그 권위를 무너뜨리기 위해 질문을 합니다. 처음에는 감언이설로서 예수님의 권위와 사역을 존중하듯 말을 합니다. 실로 사단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고후11:13-15에 사단은 때로는 광명한 천사의 모습으로 나타나 미혹합니다. 유대종교지도자들 역시 겉은 예수님을 존중하고 인격적으로 대우 하는 것 같으나 뒤에 따르는 질문은 어떠한 대답을 하든 이스라엘 군중들에게 곤경에 처할 질문 을 합니다.

  그들이 예수님께 가져온 질문은 당시 로마 황제에게 내는 세금의(인구세) 문제 입니다. 그 세금으로 인해 이스라엘 안에도 세금을 내도 된다는 그룹과 내지 말아야 한다는 두 그룹으로 나뉘었습니다. 한 그룹은 하나님 다음으로 유한한 인간에게 복종하고 그에게 세금을 바치는 것은 겁쟁이이고 반역이라 주장하고, 나머지 그룹은 세금을 내지 않으면 로마에 대항하는 선동죄가 해당되어 십자가에 처형될 수 도 있어 내야 한다는 그룹입니다.(존더반 강해주석) 그런 상황 속에서 예수님께 나와 가이사(로마 황제)에게 세금을 내야 합니까? 내지 말아야 합니까? 묻습니다. 예수님역시도 내야 한다고 하면 로마의 억압과 세금을 멸시하는 그룹에게 권위를 잃게 됩니다. 반면에 내지 말아야 한다고 하면 로마에의해 선동죄가 내려지게 되고 십자가에 죽을 수있는 상황입니다. 그들(지도자) 어떤 대답을 해도 권위를 잃을 것을 기대하며 질문 한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질문한 의도를 잘 알고 가이사의 초상이 그려진 데나리온을 가져오라 합니다. 후에 가이사의 것은 가이사에게 하나님의 것은 하나님께 드리라 합니다. 이 말씀은 가이사와 하나님 둘 다에게 권위가 있음을 말씀 하시는 것 입니다. 어느 한쪽에게 충성 했다(세금을 낸다 해서) 해서 다른 한쪽에게(하나님) 불충하는 것이 아님을 말씀 해주십니다. 하나님은 성경 곳 곳에서 하나님이 허용해주신 인간의 권위에 복종하는 것은 하나님 뜻의 일부임을(벧전2:14) 말씀 해주십니다.(존더반 강해주석)

  그러나 우리가 기억해야 할 것은 인간의 모든 권위에 충성해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인간의(황제, 정부) 명령이 하나님의 명령과 정반대되는 경우에 우리는 인간의 명령에 충성하면 안됩니다. 베드로는 사도행전에서 사람보다 하나님께 순종하는 것이 마땅하다 말했습니다. 우리가 정부의 명령에 따르고, 따르지 않을 때 그 근저에는 하나님의 뜻이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이 주신 권위이기에 순종하는 것이고, 권위를 주셨다 할지라도 그것을 오용하고 남용하여 하나님의 뜻과 반대 될 때에는 우리는 하나님의 뜻이 어디에 있는지 분별하여 그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주님!!세상은 점점 더 흉악해지고 무엇이 하나님의 뜻인지 분별하기 어렵고 혼미 합니다. 빛 되신 주님께서 늘 우리에게 분별하여 순종할 수 있는 믿음을 더하여 주시옵소서!!


그림1. Bible illustratio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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