헌금함에 투영된 속마음(막12:41-44) > 교회소식&말씀묵상

본문 바로가기

교회소식&말씀묵상

헌금함에 투영된 속마음(막12:41-44)

페이지 정보

작성자 길과진리교회 댓글 0건 조회 2,016회 작성일 19-08-15 12:22

본문

2019년 8월 15일

#길과진리교회 #마가복음묵상

#헌금함에 투영된 속마음


41 예수께서 헌금함을 대하여 앉으사무리가 어떻게 헌금함에 돈 넣는가를보실새여러 부자는 많이 넣는데

42 한 가난한 과부는 와서두 렙돈 곧 한고드란트를 넣는지라


  가난한 과부의 헌금 이야기는 예루살렘 성전 안 여인의 뜰 에서 일어난 이야기 입니다. 여인의 뜰 안에는 13개의 종류별(용도별) 헌금함이 있습니다. 이 곳에서는 이스라엘의 남녀 빈부를 막론하고 각자의 믿음대로 헌금을 드립니다. 예수님은 이 헌금함 근처에서 그들이 어떻게 헌금을 드리는지 지켜보십니다. 당시 통용되는 화폐수단은 동전이기 때문에 예수님은 헌금함에 떨어지는 소리만 들어도 누가 어느 정도의 헌금을 드리는지 알수 있습니다.

  지켜보는 가운데 먼저 여러 부자들이 와서 많은 소리를 내며 헌금을 드립니다. 그리고 뒤이어 가난한 과부가 와서 초라하기 그지 없는 동전 두개(두 렙돈)를 넣습니다. 말이 두 렙돈이지 밥 한끼도 제대로 사먹을 수 없는 정도의 동전 입니다. 앞서 많은 헌금을 한 부자의 모습에 비교해 볼때 누가 봐도 초라하기 그지 없는 상황입니다. 아마도 가난한 과부는 자기 앞서 여러 부자들이 헌금하는 모습 그리고 동전 떨어지는 소리를 통해서 많이 위축되고 초라함을 느꼈을 것 입니다. 그럼에도 과부는 그의 믿음대로 두 렙돈을 헌금함에 초라한 동전 떨어지는 소리와 함께 그 마음도 드립니다


43 예수께서 제자들을 불러다가이르시되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이 가난한 과부는 헌금함에 넣는모든 사람보다 많이 넣었도다

44 그들은 다 그 풍족한중에서 넣었거니와이 과부는 그 가난한 중에서 자기의모든 소유 곧 생활비 전부를 넣었느니라하시니라


  이를 본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가난한 과부의 헌금이 어떤 헌금보다 많은 헌금이라 말씀 합니다. 그 이유는 여러 부자들은 자신들이 풍족한 중에 넣은 것이지만 가난한 과부는 자신의 전부를 드린것이기 때문 입니다

  그런데 말씀을 곰곰히 묵상해보면 이 상황이 꼭 헌금에 대한 것 만을 말씀하지는 않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자세, 태도에 대해서도 말씀 해주십니다. 헌금함이 아닌 하나님 앞에 많은 사람들이 각각의 믿음을 가지고 모입니다. 어떤 이는 능력도 있고, 부자로서 나름 하나님 앞에 많은 일을 합니다. 또 어떤이는 능력도 없고, 가진것 없지만 "나름"을 뛰어넘는 "자신의 정부"를 드립니다. 절대적인 수치로 보자면 능력 많은 이가 더 많은 일의 열매를 맺어 보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많은 열매를 보고 많다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 이유를 가난한 과부의 헌금에서 찾아 볼 수 있습니다  우리 눈에 많은 헌금을 하고 열매가 있어 보이는 사람들 중에는 풍족함 중에 열매를 내는 경우가 있습니다. 바꾸어 생각해보면 풍족하지 않은 상태면, 내가 지금 하나님의 일에 헌신 하는 것보다 더 중요하고 긴급한 일이 생기면 그 풍족함 중의 드렸던 것 만큼 내지 못할 수 있습니다. 반면에 눈에는 초라하고 부끄러운 열매 이지만 자신의 전부를 드린 자는 그 상황이 풍족해져도 자신의 전부를 드릴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지금 우리에게 나름이 아닌 전부를 요청 합니다. 그 전부의 첫 단추는 우리의 마음에서부터 시작 되어집니다. 지금 나의 마음과 시선은 어디로 향해있습니까? 내가 하고 싶은것에는 70을 하나님의 일에는 30을 향하고 있다면 우리는 결코 많은 것을 드린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정말 필요한 자는 그리고 하나님 만으로 괜찮은 자는 가난한 과부와 같은 자세를 소유합니다. 하나님을 향해 내 마음 내 시선 전부가 반응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 주소 : 서울시 동대문구 장한로26다길 36 2층 길과진리교회    전화 : 02-3394-7059
  • 대표 : 장용환    이메일 : thewaytruth@hanmail.net
  • Copyright 2019 길과진리교회.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