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1:29-39 진짜 요리를 찾아서 > 교회소식&말씀묵상

2019년3월10일 

#길과진리교회 #마가복음묵상

#진짜요리를찾아서

마가복음1:29-39

29 회당에서 나와 곧 야고보와 요한과 함께 시몬과 안드레의 집에 들어가시니 

30 시몬의 장모가 열병으로 누워 있는지라 사람들이 곧 그 여자에 대하여 예수께 여짜온대 

31 나아가사 그 손을 잡아 일으키시니 열병이 떠나고 여자가 그들에게 수종드니라 

32 저물어 해 질 때에 모든 병자와 귀신 들린 자를 예수께 데려오니 

33 온 동네가 그 문 앞에 모였더라 

34 예수께서 각종 병이 든 많은 사람을 고치시며 많은 귀신을 내쫓으시되 귀신이 자기를 알므로 

그 말하는 것을 허락하지 아니하시니라 

  전도사 사역 때 처음으로 난자완스란 중극요리를 먹어 보았습니다. 중국집 최고요리는 탕수육으로만 알았던 저에게 

난자완스란 요리는 신세계 였습니다. 정말 맛있었습니다. 한창 먹고 있는 가운데 교회학교 선생님이 오셔서 맛이 괜찮냐고 물으십니다. 저는 너무 맛있고 고맙다고 이야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앞에서 두 교사분은 서로 이야기를 하면서 난자완스는 이 맛이 아니라고 이야기를 하는 것 입니다. 물론 난자완스가 어떤 요리인지 저는 잘 몰랐기에 진짜 잘하는 난자완스가 무슨 맛인지 모릅니다. 그래서 진짜 난자완자의 맛을 아직 모릅니다. 그 맛을 모른채 그때 먹은 난자완스가 진짜라고 여기면서 살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서 제 이야기가 생각 난것은 우리는 진짜 예수님이 오신 이유를 모르고 열광하고 있다는 것 입니다. 예수님은 베드로의 장모를 고쳐주실 정도로 긍휼이 많으시고 능력이 있는 분 입니다. 또한 수많은 병자와 귀신들린 자들이 와도 그들을 다 고쳐주시고 내쫓아 주시며 예수님의 권위을 보여주십니다. 우리는 이러한 능력에 초점이 맞춰져 교회를 나오기도 합니다. 그러나 내 병 낫는 것과 귀신이 쫓아내는 것이 우리 신앙의 목적과 마침표가 되어서는 안됩니다. 이제 이후로 예수님의 놀라운 능력들이 나타납니다. 그러나 그 시작점에 다음과 같은 말씀을 하십니다. 

35 새벽 아직도 밝기 전에 예수께서 일어나 나가 한적한 곳으로 가사 거기서 기도하시더니 

36 시몬과 및 그와 함께 있는 자들이 예수의 뒤를 따라가 

37 만나서 이르되 모든 사람이 주를 찾나이다 

38 이르시되 우리가 다른 가까운 마을들로 가자 거기서도 전도하리니 내가 이를 위하여 왔노라 하시고 

39 이에 온 갈릴리에 다니시며 그들의 여러 회당에서 전도하시고 또 귀신들을 내쫓으시더라

  늦은 밤까지 사역하시고 아침일찍 일어나 기도하러 가신 예수님께 제자들이 찾아와 말합니다. 예수님!! 예수님 권능의 사역을 보고 많은 사람들이 열광해서 예수님을 찾습니다. 그들에게 가셔야지요!!라고 말합니다. 그때 예수님은 그들에게 가지 않습니다. 그들에게 갔으면 제자들도 여러모로 사역하기가 쉬웠을 것 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에게 열광하는 무리에게 가지 않으십니다. 그리고 말씀 하십니다. 다른 마을로 가자 예수님에 대해서 하나님 나라에 대해서 아무것도 모르는 다른 마을로가자 그것이 내가 온 이유이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전도하기 위함입니다. 무슨 길을 전하시는 것 입니까? 바로 하나님나라가 이 땅에 왔으니 돌이켜 복음을 믿으라는 길을 전하기 위해서 왔습니다. 이것이 예수님이 진짜 오신 이유입니다. 이를 위해서 때로는 병도 낫고, 귀신도 쫓아내는 것 입니다

  나의 사역은 무엇을 위해 달려가고 있나? 나에게 열광하는 자들을 세우기 위해서? 은혜의 도구가 되어 때로는 병도 낫고 귀신도 쫓아내기 위해서? 아닙니다!! 예수님 처럼 하나님 나라를 위해서 외진곳 외로운 곳으로 가기 위해서 달려가야 합니다. 주님 내 힘으로는 안 되는 것 압니다. 자꾸 아류 난자완스를 먹고 진짜 난자완스라고 착각합니다. 주님 가짜에게 눈 도 돌리지 않게 진짜 하나님나라를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